정형남의 『내 안의 나를 찾아서』는, 부박한 일상의 삶을 떨치고 일어서서 진정한 내면의 주인이 되는 각자(覺者)의 드라마이다. 그는 이 소 설을 통해 인간의 조건을 형이상학적 초월에 의탁하는 나약한 주체가 아닌 자기 의지로 스스로 초월하는 초인을 형상화하고 있다.

《현대문학》추천과 《월간문학》신인상을 거쳐 등단. 창작집『수평인간』『장군과 소리꾼』, 중편집으로『반쪽거울과 족집게』, 장편으로『숨겨 진 햇살』『높은곳 낮은사람들』『만남 그 열정의 빛깔』『토굴』『해인을 찾아서』『여인의 새벽(전5권)』펴냈으며,『남도(전3권)』으로 2003 년 제1회 채만식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작가의 말

바닷속에 잠재운 광명한 빛살
1. 바람결 인연
2. 어머니의 비바람
3. 바다에 잠든 거인이 부르리라
4. 가슴에 들어찬 미래불

빛은 어디서 오는가
1. 분노의 뒷그늘
2. 남산의 밤기운
3. 발목 적시는 물소리
4. 싱그러 운 과일과 냄새나는 똥

마음의 빈 골짜기
1. 가장 아름다운 반란
2. 해원시대, 그 상놈의 운수
3. 음부공사와 중광후 사

광명한 빛의 근원지
1. 바람 없는 바다
2. 거인의 발
3. 잠든 거인의 영혼
4. 밝고 찬란한 빛의 근원지

에필로그